[프라임경제] 스윙스피드를 알고 있는 골퍼 그룹이 모르는 그룹에 비해 평균 비거리가 약 10.9m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스피드라고도 불리는 스윙스피드는 스윙 때 임팩트 시점에서 스피드가 가장 빠른 순간을 말하는데, 비거리를 내기 위해 임팩트 존에서 최대의 파워를 모아 스윙하는 경우 최대 스윙스피드가 발생한다.
골프전문 브랜드 캘러웨이골프가 웹사이트 회원 90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스윙스피드 인지 여부 및 볼과 샤프트 선택기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스윙스피드 리서치 조사결과. ⓒ 캘러웨이골프 |
본인의 스윙스피드를 알고 있는 골퍼들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17.6m로 스윙스피드를 모르고 있는 골퍼들의 비거리 206.6m보다 약 12m 더 길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스윙스피드와 연관 높은 샤프트에 대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샤프트 강도에 대해 질문했다. 이 결과, 스윙스피드를 모르는 그룹과 비교적 낮은 스윙스피드 그룹은 부드러운 R(Regular)과 SR(Sitff Regular) 샤프트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스윙스피드가 높은 골퍼들은 부드러운 샤프트보다는 탄성은 적지만 방향성이 좋은 딱딱한 S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마케팅부 이사는 "골퍼들이 비거리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퍼포먼스 향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스윙스피드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골프 피팅센터나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이용해 본인의 스윙스피드를 확인 후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나 용품만 선택하면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