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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크레딧뷰로, 카드사 고객정보 1억여건 유출

'사상 최대 규모' 금융당국, 카드사 내부시스템 조사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08 1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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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카드사들의 고객정보가 신용평가업체 직원에 의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평가업체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39) 차장은 자신이 컨설팅했던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 고객 정보 1억건가량을 유출한 혐의로 창원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국내카드사의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개발한 박모 차장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억여건의 카드사 내부정보를 수개월 동안 외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례로 사상최대 규모다.

검찰은 지난달 말 박씨의 개인물품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으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외부인이 고객정보에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방치한 카드사 내부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는지, 행정법상 정해진 기준을 지켰는지를 파악한 뒤 조사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