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블TV 사상 최고 인기작(최고시청률 14.3%)으로 화제를 낳았던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전남 순천출신으로 열연했던 배우 손호준이 7일 오전 순천을 찾아 약속했던 팬과의 '프리허그'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리허그'에는 전날 밤부터 모여든 열혈팬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으며, 프리허그는 선착순 300명과 함께 실시됐다. 이어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팬사인회에도 인파가 몰려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
|
|
순천출신 대학생 역할을 맡은 배우 손호준이 7일 순천을 찾아 팬들과 프리허그 시간을 갖고 있다. ⓒ 순천시 |
'응사'에서 '해태' 역을 소화한 손호준은 지역 시내버스업체인 순천교통 아들 역할을 맡아 투박하면서도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게다가 잘생긴 외모도 인기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극중에서 '해태'는 순천과 여수를 비교하는 배틀을 코믹하게 그려 웃음을 전달했으며, 소도시에 자리잡은 순천 뉴코아(현 NC백화점)를 소개하면서 '뉴코아'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순천시는 배우 손호준의 순천 방문에 맞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