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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덧댄 이력' 1급지 순천경찰서 그곳에 재건축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1.07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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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982년 준공된 전남 순천경찰서(1급지)가 32년만에 그 자리에 재건축된다.
 
순천경찰서는 1982년 5월 개청 당시 순천시 인구는 12만명 정도였으나, 1995년 승주군과 통합한 이후 관할 순천시 인구는 28만명으로 늘었다.

국회 김광진 의원(국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순천경찰서 신축과 관련한 총 사업비 262억원 가운데 올 토지매입비 및 기본설계비 12억1000만원이 예산안에 반영됐다.

기존 경찰서 건물을 헐고 인근 토지를 매입해 추진하는 순천경찰서는 부지면적 1만2147㎡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2년간 신축부지 감정평가와 토지계약, 설계를 거쳐 2016년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7년 준공과 입주를 거치게 된다. 이는 공공기관 재건축 연한인 35년을 채우기 때문이다.

순천경찰서는 관할인구와 근무인원이 늘면서 증축을 거치는가 하면 조립식 가건물도 마구잡이로 늘려 무려 12개동까지 늘렸다.  주차장도 태부족 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새 건물이 완공되면 청사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구도심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광진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공무원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찰서 신축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연차별 투자계획에 맞게 예산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