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레저문화가 발달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SUV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국내브랜드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까지 합세해 야외활동에 적합한 패밀리카 판매에 열을 올리는 상황. 여기에 5인승이 주를 이룬 SUV가 근래 7인승으로 진화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업계는 지난해부터 불꽃 튀었던 국산과 수입 브랜드 간 SUV 경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영향으로 가격이 낮아진 미국과 일본 SUV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을 두고 가족 단위 레저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국닛산의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인 '패스파인더(Pathfinder)'가 실용성을 무기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와 직관적 사륜구동 등 다양한 특장점을 두루 겸비한 패스파인더는 최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4륜구동 SUV의 인기는 높아지는 만큼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닛산 |
이와 관련 한국닛산 관계자는 "한국닛산의 올해 첫 신차인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이며, 국내가격을 5000만원대로 설정해 한창 열기가 오른 SUV시장에서 성과를 낼 방침"이라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가족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콘셉트로 개발된 패스파인더는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를 비롯해 △첨단 편의사양 △강력한 성능 △직관적 사륜구동 △동급 최고 수준 연비 등 특장점을 두루 겸비했다.
특히 최고출력 263마력·최대토크 33.2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3.5L 6기통 VQ 엔진과 닛산의 기술력이 접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의 조합으로 신속한 반응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도 8.9km/L(도심 7.9km, 고속도로 10.4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여기에 △2륜 △자동(Auto) △4륜 등 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도 발휘한다.
패스파인더는 이와 함께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 및 언더 플로어 공간 등을 갖춰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시트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쉽고 안정적으로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등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강력한 성능과 높은 공간 활용 및 첨단 편의기술을 갖춘 패스파인더는 가족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한국의 40~50대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스파인더의 합류로 닛산은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갔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부터 상품성까지 겸비한 패스파인더의 가격은 52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