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운산을 끼고 있는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이 국립공원 승격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중앙부처에 보내기로 했다.
광양시와 구례군 관계자는 7일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중앙부처(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교육부·환경부)에 전달키로 했다.
백운산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부터 동경제국대학에서 34년간 연습림으로 관리·운영하다가 해방 후에는 미군정청이 서울대에 80년간 대부(2026년 종료)해 현재까지 학술림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 시군은 "지난 2010년 12월27일 제정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운영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서울대 측이 백운산을 소유하려 한다"며 차제에 국립공원으로의 승격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