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 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국제교류교육원은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 거점운영기관으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3년째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대는 이달부터 2015년 12월까지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과 한국사회의 이해 과정 및 기타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관리감독 및 지원 등 다양한 교육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법무부로부터 총 1억7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남 목포시·영암군·해남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완도농협 등 지역 내 7개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들 기관에 자격을 갖춘 전문강사를 파견했다.
또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역사, 문화, 사회 도 등을 교육하고 이를 통해 재한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하려는 정부의 사회통합정책 중 하나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귀화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국적취득 심사 대기기간 단축 △접수제에 의한 전문 인력 거주(F-2)자격 변경 때 가점 부여 △일반 영주자격(F-5-1) 한국어시험 점수 제출 면제 △특정활동(E-7)변경 때 한국어시험 점수 제출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