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편의점 선물세트가 진화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자 실속형 제수용 과일 패키지, 1만원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실속상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DIY 가구, 피규어 등 트랜드를 반영한 '잇(lt) 아이템'까지 등장했다.
CU는 명절선물 아이템을 식품·일용잡화 등에만 국한하지 않고 프라모델· DIY 가구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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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 RX-78 GP01Fb 풀버니언. ⓒ CU | ||
'나홀로족'에게 맞춰 스웨덴 가구 브랜드 IKEA의 △6단 서랍장 △팔걸이 의자 △사이드 테이블도 등장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단 선반' '원형 스툴' 준비했다. 매장에서 주문서만 작성하면 배송료 없이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졸업 및 입학선물용으로 전자제품 전문브랜드 소니의 정품 블루투스 헤드셋 3종과 블루투스 스피커 2종 등 8종 상품 및 해외 여행족들을 위한 여행가방 전문브랜드인 미국 '올림피아'사의 대표상품들로 구성된 캐리어 9종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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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Y 블루투스헤드셋 DR-BTV200. ⓒ 세븐일레븐 | ||
핸드백 '코치' 16종과 살바토레페라가모, 버버리, 베라왕, 캐빈클라인 등 7종 명품 향수 및 8종 스킨로션 세트도 눈에 띈다.
미니스톱은 병행수입 명품 잡화와 고급 가전 등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병행수입 명품 잡화에는 구찌 여성용 토트 겸 숄더백, 버버리 여성용 숄더백과 페레가모 남성용 벨트 등 24가지 이상 명품 상품을 마련했고 고급가전으로는 쿠첸 6인용 명품절정 압력밥솥, LG 전자로봇 청소기 등을 내세운다.
미니스톱은 1인가구 맞춤용 선물세트로 졸리쿡 1인용 전기밥솥, 가이타이너 1.2리터 라면포트, 가이타이너 라디오형 PTC 온풍기 등 혼자 사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한 소형가전도 진열했다.
◆실속맞춤형 선물세트로 부담 없이…
최근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맞춰 편의점업계는 가능한 모든 거품을 뺀 알뜰형 설 선물세트도 내놨다. 편의점 CU는 이번 설 콘셉트를 '저가격 고가치'로 잡고 차례상에 올릴 사과와 배를 각 3개씩 넣은 '실속 사과배 혼합 6입'을 만들었다.
아산 신고배, 상주 곶감 등 전국 각지 우수특산품을 모은 '제수용 청과세트'와 사과·배·한라봉·밤·대추 등 제수용품 5종을 담은 '프리미엄 제수용 과일 혼합세트'의 경우 실속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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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수용 사과 배 세트. ⓒ CU | ||
미니스톱은 중저가 실속상품으로 3만원 미만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홍삼제품인 고철남 블루베리 홍삼진액'과 고철남 헛개나무 홍삼진액 등의 건강식품과 풍년 멀티미니믹서기, 풍년 크라첸 냄비 2종세트 등의 생활용품을 준비했다.
김규섭 미니스톱 상품본부 MD는 "전년의 설 선물세트 구매실적을 분석하면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양극화와 1인가구 상품 매출 확대 등의 소비트렌드가 명절 선물세트 구매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물세트 상품군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