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여러 계획들을 세우셨을 텐데요. 알뜰한 한해를 보내기 위해 지금까지 갖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점검해 보는 분도 계실겁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출금리 인하 등의 압박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 대폭 부가서비스를 축소한 만큼 재점검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카드라도 올해부터 인하율, 전월실적 등에 변경이 생겼을지도 모르니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렇다면 어떤 신용카드를 선택해야 할까요? 각자 소비패턴이 다르지만 주유 등의 특정 혜택카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항목인 통신비 할인을 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많게는 1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각사별 주요 통신비할인 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선 신한카드의 '큐브카드'는 통신사 관계없이 자동이체 결제금액에 대해 전월실적(최소 30만원 이상)에 따라 월 최대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통신비로 매월 10만원 이상 결제된다면 5000원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 특성상 혜택을 원할 때는 기본 서비스 10대 업종 중 3개 선택 때 통신비 할인을 꼭 선택해야 한다고 하네요.
신용카드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면 매달 1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 각 카드사 |
KB국민카드는 KT, LG U+와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요. KT의 유무선·인터넷 등 통신요금 자동이체 때 9000원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olleh KB국민카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카드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유선, 무선, 인터넷 등 KT의 통신 서비스 이용 요금 중 1개 이상 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LG U+ 스마트 할인 KB국민카드'도 통신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하고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요금 9000원 청구할인서비스를 챙길 수 있습니다.
매월 적립된 포인트를 모아 통신비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는데요. '하나SK 터치(Touch) S Plus 카드'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모두 모아서 매월 통신비로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통신비 할인 전용카드'입니다.
생활밀착업종인 주유, 마트, 커피숍에서는 결제 때 3~10%, 기타 전 가맹점에서 0.3~0.7%를 포인트로 쌓아주며 이 포인트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일괄 적립돼 매월 28일 기준 SKT 통신비에서 차감된다고 하네요.
BC카드도 KT, IBK기업은행과 함께 LTE 스마트폰 요금할인 특화 전용 상품인 '업턴 워프(UPTURN WAPP)' 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카드와 모바일카드가 함께 발급되는 업턴 워프 카드는 모바일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월 기본 1만원에서 최대 1만4000원의 LTE 통신 요금 할인혜택을 주는데요. 무엇보다 요금, 주유금액 등을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하는 조건을 폐지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KT대리점에서만 발급 받을 수 있는 전용 판매상품으로 고객은 카드 발급신청을 KT대리점에서 LTE폰 가입 및 개통 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