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6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보고서를 통해 2014년 1분기 중 신용위험의 경우 기업 및 가계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에서는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가계소득여건 개선 미흡 등의 영향으로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소폭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중소기업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경영애로가 작용하며 건설업이나 음식·숙박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의 경우 엔화약세와 일부 대기업의 재무구조 취약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상존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한편 대출 수요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