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가 임대료가 최근 몇 년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평균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9.7%며 이는 2002년 4.4%, 2003년 5.3%와 비교했을 때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상가용 빌딩 공실률이 늘어나자 임대료도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1년 1분기 기준 3.3㎡당 4만2200원이던 임대료는 2013년 3분기 기준 3만1200원으로 약 2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업용 건물 착공량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신규상가 착공량은 2011년 4만8330동에서 2012년 4만7720동, 2013년 4만6418동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공급총면적은 점차 늘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상업용 건물 공급총면적은 2011년 2346만2070㎡에서 2012년 2444만4132㎡, 2013년 2527만2738㎡로 대형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투자 때 기대수익률을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둔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