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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평균 소득 5240만원 '배우보다 높아'

국세청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05 1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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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설계사의 평균소득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원천징수 대상 보험설계사 7만7160만명의 평균소득은 52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수(4319명)의 4480만원, 배우(1만4716명) 3710만원보다 많은 액수로 보험설계사의 소득이 높은 것은 보험왕 등 억대 연봉자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간병인(4만1220명)은 평균소득이 3170만원으로 보험설계사, 가수, 배우에 이어 비교적 상위권에 속했다.

이어 △직업운동가(1만9426명, 평균 2960만원) △음료배달원(1만7514명, 1700만원) △화가(1만3281명, 1470만원) △작곡가(9794명, 1250만원) △학원강사(33만9333명, 124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다단계 판매원(79만6957명, 120만원) △대리운전(4만3153명, 200만원) △행사도우미(10만3421명, 350만원) △성악가(7864명, 590만원) △연예보조원(7만4827명, 810만원) 등은 신고소득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사업소득은 의료보건 용역이나 △저술가 △작곡가 △교육 서비스업 △기타 자유직업인 등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입이다. 단, 법인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면 급여소득자로 계상돼 사업소득 통계가 소득 추이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