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가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시장점유율은 6.34%으로 전체 다국적 기업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시장점유율 10위(2.2%)에서 5단계 뛰어오른 수치다.
△피아트(21.96%) △GM(19.62%) △폴크스바겐(19.57%) △포드(8.65%)가 시장점유율 1∼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르노가 6.2%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에서 인기 배경에는 전략모델인 HB20가 있었다.
브라질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차량등록부(RENAVAM)를 기준으로 HB20는 지난해 판매 순위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HB20 판매량은 12만2331대로 시장점유율(3.4%) 9위였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11월 현지공장을 건설했다. 공장 완공에 앞서 같은 해 10월부터 HB20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HB20에 이어 지난해 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HB20X, 4월에는 세단형인 HB20S를 출시했다.
1∼8위는 △폴크스바겐의 골 25만5071대(7.1%) △피아트의 우노 18만4367대(5.2%) △피아트 팔리오 17만1876대(4.8%) △포드의 피에스타 13만6728대(3.8%) △폴크스바겐의 폭스 12만9926대(3.6%) △피아트 시에나 12만9833대(3.6%) △피아트 스트라다 12만2856대(3.4%) △GM의 오닉스 12만2340대(3.4%) 등이었다. HB20에 이어 르노의 산데로가 10만2521대(2.9%)로 10위였다.
한편 폴크스바겐의 골은 27년째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