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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이순신…' 광양시 이번엔 '망덕포구 먹자골목' 추진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1.03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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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전어잡이로 유명한 섬진강 하류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 '망덕횟집먹거리타운'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는 이에 따라 포스코 동반성장혁신허브사무국과 함께 오는 20일께 망덕포구 인근 34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광양지역 세 번째로 조성되는 '망덕횟집먹거리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지 특성에 맞게 테마별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에 맞춰로 추진되고 있다. 각 업소별 대표메뉴를 개발하고 포스코동반성장사무국이 업주와의 1대1 면담을 통해 희망업소 컨설팅을 맡으며 거리조성은 시에서 추진해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먹거리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망덕음식업주 간담회를 열어 업주의 참여의지 설문 등을 거쳐 망덕상가 운영협의회 강용순 회장 외 5명을 먹거리타운 활성화대책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볼거리만 주는 관광명소가 아니라 지역특산물인 전어와 재첩, 백합, 벚굴 등 고급화된 음식문화 품질개선과 차별화한 먹거리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3호 망덕먹거리타운 조성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0년 광양읍 서천변 일대에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조성을 시작으로 2012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을 조성하는 등 음식점 특화거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