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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글로벌기업 성장 위한 '新 중장기 경영목표' 선포

'Promise 2016'…글로벌 판매 30만대·매출 6조원 목표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1.03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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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거둔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3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열어 2016년 글로벌 판매 30만대와 매출 6조원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 '프로미스(Promise) 2016'을 선포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 Promise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 Promise 2016'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위시한 총 7가지 전략과제로 구성, 이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쌍용차는 이를 위해 올해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더욱 급격한 기술 변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근간으로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더욱 급격한 기술 변화와 업체 간 경쟁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근간으로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쌍용자동차
먼저 쌍용차는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에 한층 매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올해의 경우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종인 X100 프로젝트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완벽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차 출시시기에 맞춰 선포될 새로운 'Corporate Identity' 구축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지난 4년간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된 발전적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고 △친환경 △고연비 △소형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내부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 바,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