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현대무용'을 주제로 2014년 첫 신영컬처클래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영컬처클래스에서는 안무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직 중인 남정호 교수가 현대인들의 모습과 심리, 사회현상 등이 현대무용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영상과 실제공연으로 설명한다.
이번 강의에서 남 교수는 자신이 직접 창작하고 출연한 '자화상' 작품을 관객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대무용의 놀라운 표현력을 알려준다. 또한 즉흥 춤 개발집단 '몸으로'의 시연을 통해 각각의 다양한 개성들이 춤으로 어떻게 소통하는지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시연 중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을 표현해보는 즉흥 퍼포먼스 순서도 마련됐다.
남 교수는 "현대무용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예술장르에서 벗어나 치료나 공동체 소통의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들이 현대무용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프랑스 장·당 무용단(Cie Jean-gaudin)에서 활동했었다. 1982년부터 1996년까지 경성대학교 무용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안무로는 △자화상 △가시리 △빨래 △나는 꿈속에서 춤을 추었네 등이 있으며 한국현대무용협회 코파나스상, 일본 사이따마 국제안무대회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