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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래 최대 실적' 한국GM, 지난해 내수 15만1040대 달성

주력 차종 연간 월 최대 판매 기록…6개월 연속 전년比 내수판매 증가세 이어가

노병우 기자 기자  2014.01.02 1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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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15만1040대, 수출 62만9427대 등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78만51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GM  
ⓒ 한국GM
내수판매의 경우 이전까지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이던 14만5702대를 넘은 15만1040대를 판매,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GM의 12월 내수판매도 총 1만7853대로 전년대비 25.0% 증가해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근 6개월 연속 전년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GM은 경차를 비롯해 △준대형 △RV △상용차에 걸친 주력 차종이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차종 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먼저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지난달 전년대비 29.3%가 증가한 총 6382대가 판매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크루즈와 올란도가 지난달 각각 2277, 2142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또 △캡티바 △다마스 △라보 역시 전년대비 각각 △122.0% △117.9% △114.1% 증가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유럽의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한국GM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62만9427대를 기록했으며, 2011년 66만7604대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연간 내수판매 실적과 최대 월, 분기 판매 실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뛰어난 쉐보레 제품 안전성은 물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업계 최고의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신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7만2840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5만4987대다. 더불어 한국GM은 CKD 방식으로 총 8만8031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