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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용 손보협회장 대행 "車보험 정상화에 총력"

자동차보험 경영안정화 위한 자구대책 지속 추진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02 1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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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한 자동차보험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 직무대행은 "자동차보험 가입대상 확대를 통한 신규시장 창출과 의무보험 보상한도 인상 등 보상서비스 확대를 통해 내실을 기해야 한다"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불합리한 외제차 수리비나 렌트비에 대한 합리적인 지급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보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자동차보험 경영안정화를 위한 손해보험업계 자구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이변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선진교통 문화조성을 위한 테마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국민복지 확대를 위한 손해보험의 역할과 기능 강화도 언급됐다.

장 직무대행은 "다양한 노후보장 특화상품 개발 등 손해보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위험관리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대표적인 노후소득 대비 상품인 연금저축이 모든 계층으로부터 필수금융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우선 손보협회는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경감을 위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법제도 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불합리한 자산운용 규제완화를 적극 건의하는 등 안정적 투자범위 확대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장 직무대행의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더 확보하고 부적합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 오인이 없도록 광고심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중점추진과제를 기반으로 보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해 손해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