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FC가 새해 첫 업무를 소외 이웃들과 나눔봉사로 시작했다.
광주FC는 2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및 장애우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광주 사무처 직원들이 프로축구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급여의 1%를 적립해 마련했다.
광주는 이날 박해구 단장과 남기일 감독대행, 김영철 수석코치 및 이찬동 등 신인선수 5명, 사무처 전 직원 등 30여명이 동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광주FC는 시민구단이다. 올 시즌은 지역민과 함께 힘차게 달리고 싶다"며 "나눔, 봉사, 재능기부 등 선수들이 지역민과 함께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구 단장은 "지역민에게 작지만 조금이라도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 급여의 1%를 적립해 기부하기로 했다"며 "새해에는 모든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일들만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광주FC는 이날 선수단을 소집해 3일부터 2014 시즌 승격을 향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