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 기자 기자 2014.01.02 14:33:39
[프라임경제]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2014년도 시무식을 갖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이날 2014년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고객가치 향상 △일할 맛 나는 회사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시장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강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신약개발 추진 △글로벌시장에서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올 한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방형 연구개발(Connect & Development)과 리버스 이노베이션(Reverse Innovation) 전략을 기반으로 '우루사'와 '나보타' 등 대표 제품의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서 각광받는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은 cGMP 단계로 맞춰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발판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는 지난해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시장에서 귀감이 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일괄 약가인하 등 악화된 국내 업계 환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과감한 R&D 및 글로벌 투자를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했다. 그 결과, 중국 바이펑(Liaoning Baifeng)사를 인수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세계시장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