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02 12:08:40
[프라임경제]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향후 '성공경험 축적을 통한 시장리더십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사장은 "2014년 신용카드 업계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 성숙으로 인해 상위사 간 시장 리딩을 위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올해 전략 방향을 '성공경험 축적을 통한 시장리더십 확보'로 잡았다.
KB국민카드는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 기반 확보를 위해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K모션(Kmotion)에 대한 기반 확대 및 확장으로 미래결제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또한, 빈틈없는 수익성 관리 및 비가격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성장성·수익성·건전성' 3개축의 조화에 집중한다.
한편 심 사장은 KB국민카드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올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가온누리'를 제시했다.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가온누리는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다.
마지막으로 심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협동을 통해 각 부문별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카드 출시와 더불어 한글 가온길의 1번지인 KB국민카드에서 다시 한번 신용카드 시장에서 우뚝 서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