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온라인 강의가 대학에서 정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성균관대학교는 2007년 1학기부터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의 학점인증과정인 ‘21세기 문화변동과 콘텐츠(진중권 교수)’, 미디어와 문화콘텐츠(김형수 교수)’,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심상민 교수)’ 를 정식교과목으로 채택했다.
이번 성균관대의 정식교과목 채택은 다양하고 수준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대학과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써의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외부 전문 기관에 의한 학점 취득의 좋은 ‘롤 모델’(role model)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 수강신청 변경기간이 끝난 현재까지 550여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학생들은 해당 과목을 이수하면 3학점을 인정받는다.
학점인증과정은 성균관대에서 채택된 과목 이외에도 스토리텔링의 이해,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문화콘텐츠성공사례 등 14개 과목이 있으며 각 과목은 대학의 일반적인 3학점 강의에 맞도록 3개월 45차시로 강의로 구성돼있다.
2005년 2학기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학점인증과정은 지금까지 한양대, 카톨릭대, 외국어대, 세종사이버대, 건양대 등 30여개 대학에서 대학 수업으로 활용돼왔다.
사이버문화콘텐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김인재 인력양성팀장은 “사회적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대학들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공할 수 있었다” 며 “더 많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강의를 늘려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