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 김원규)은 수익창출을 위해 전사적 사업모델 리포지셔닝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해 WM사업부의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로 재편하고, 향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투자은행(IB) 및 기관대상 세일즈 조직을 확대했다.
또한 상품별 운용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Trading사업부를 Equity사업부와 FICC사업부로 분리하고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직속으로 투자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이는 '수익창출을 위한 전사적 사업모델 리포지셔닝'이라는 강점을 가진 우리투자증권의 IB, Trading, Wholesale사업 등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인적·물적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WM사업부는 영업점 대형화 등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해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 지역본부로 통합했고, WM영업기획부를 WM사업부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와 함께 IB사업부는 기존 Coverage본부 내 2개 부서를 4개 부서로 늘렸고, Product Sales본부를 새로 만들어 투자금융부와 Syndication부를 편제 안에 넣고 사업부 내 세일즈 역량에 집중토록 했다.
Wholesale사업부는 Wholesale1본부에서는 파생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별 3개 부서로 재구성했으며, Wholesale2본부는 금융상품영업을 전담하도록 하고, 대안상품 판매를 수행하는 금융상품영업 3부를 새로 조직했다.
Trading사업부는 기존 Trading 사업부를 Equity Trading 사업부로 명칭 변경하고, FICC사업부를 만드는 등 두 개 사업부로 나눠 상품별 운용전문성 강화를 도모했다. 신설된 FICC사업부 대표로는 조규상 前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한편, 자기자본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확대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투자본부를 신설, 감독규정 준수를 위한 자기자본 관리 역량을 상향하고 자기자본 활용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와 관련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개편의 핵심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비즈니스로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하고, 사업의 효율화를 통해 전사적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적극적인 변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