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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선물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이화의료원·에디슨젓가락, 주부 937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3.12.30 17: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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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부 10명 중 7명은 새해 선물을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을 챙기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과 유아용품 전문브랜드 에디슨젓가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50대 주부 9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가 "새해 선물을 하나만 하게 된다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시댁에 선물하겠다는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또 무료 건강검진의 혜택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친정 부모님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시부모님을 지목한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새해 선물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친정과 시댁에 같은 금액의 선물을 하겠다는 의견이 74%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22%가 친정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변했고, 시댁에 더 고가의 선물을 드린다고 답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한편, 주부들은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68%가 요양원으로 모시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응답은 3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정지향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와 같은 장기질환 환자를 모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발병했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