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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결식아동에 '사랑의 도시락'

2009년부터 끼니 거르는 아동 위해 온정 손길

박지영 기자 기자  2013.12.30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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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과 사랑나눔 도시락 지원을 받게 된 아이들이 지난 27일 사랑의 컵케잌과 쿠키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과 사랑나눔 도시락 지원을 받게 된 아이들이 사랑의 컵케잌과 쿠키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아동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 발대식을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제과학원서 자사 임직원 50여명과 대상 아동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은 학교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현대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교육장학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09년부터 6년간 총 350여명을 지원해 왔다.
 
현대건설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총 4주간 종로구·중구·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30여명 가정을 2인1조로 방문, 점심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 멘토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해 주는 도시락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와 같은 세심한 손길로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2014년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취업·학업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은 내년부터 초등학생 대상 '사랑도시락 활동'과 중·고등학생 대상 '꿈키움 멘토링 활동' 두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