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기상이변으로 한강이 예년보다 보름 가까이 빨리 얼어붙는 등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료비 걱정이 한층 현실적인 고민으로 다가왔다. 이런 상황에서 와룡산업이 기존 옥돌·황토·온수 매트 등의 단점을 보완해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 신제품 '와플케어' 매트를 대중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31일 현대홈쇼핑에 선보인다.
온열기능과 원적외선기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건강매트 '와플케어'. ⓒ 와룡산업 |
뿐만 아니라 와플케어는 발열효과와 함께 원적외선 발생기능도 구현하는 '탄소나노섬유'가 적용되면서 온열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로도 허가를 받는 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소나노섬유는 탄소와 세라믹 등을 섞어 성형한 특수소재를 실 형태로 뽑은 것으로, 낮은 전류를 흘려보내도 높은 온열효과를 낼 수 있어 전기요금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실제 와플케어는 8시간 사용기준으로 한 달 전기세가 2000원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자파 발생이 적고 오히려 원적외선이 나오기 때문에 잠을 자면 어혈을 풀어주는 동시에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로 개운한 숙면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와룡산업 측의 설명이다.
이 외 와플케어는 이중센서에 의한 과열방지 기능이 있어 기계조작이 서툴고 주의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안심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상용화 추진과정에서 자동온도조절을 가미해야 한다는 와룡산업의 육아현실 반영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대목이다.
와룡산업 관계자는 "기존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도 많고 기능성 논란도 있었지만, 와플케어는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와플케어는 얇고 편리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돌문화의 새 장을 열기에 충분"하다며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원적외선 치료매트 등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데다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 의료기기의 상용화 바람도 일으킬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한편, 이 제품은 올해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한국, 독일 등 31개국에서 700여점의 차세대 발명품이 출품된 가운데 금상을 수상한 바 있어 홈쇼핑고객들의 안목을 높게 맞춰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