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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통주 새 옷 입혀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우수한 품질에도 외면 받던 전통주, 신세계 디자인 입고 수출길 열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30 09: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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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은 한국전통주진흥협회를 통해 전통주의 산업화 및 세계화 등 전통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한국전통주진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통주 판매 활성화와 중소 주조장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왔다.

그동안 전통주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 패키지 디자인 문제로 국내·외 시장에서 외면 받은 것에 착안, 신세계의 강점인 패키지 디자인·브랜드 개발 재능을 기부해 중소 주조장들에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도자기 위주 고풍스런 디자인으로 명절에만 찾던 전통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용기와 라벨, 포장박스 등의 패키지를 젊고 새롭게 디자인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색상, 도수, 원료 등을 분석해 이와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전통주 고유의 특색과 장점도 최대한 강조해 변신시켰다.

또 기본 디자인 외에도 해외수출용 패키지와 캠핑용 패키지도 별도 개발해 전통주가 대중에 소개될 수 있도록 판로 넓히기에 힘써왔다. 이 결과 내년 우리 전통주 20만달러가량의 물량이 미국 주류시장에 수출해 국제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업체는 내년 하반기 신세계 본점 식품관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전통식품관'에도 전통주 전용코너를 마련해 지속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유통 채널 외에도 식음 시설(식당, 호텔 등) 판로 확보에도 힘써 전통주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디자인 재능 기부로 전통주가 상품 경쟁력을 덧입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신세계 본점 전통식품관 개소 등 우리 전통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한류 브랜드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