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설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총괄부장에 이평현 경무관(55세)이 30일 취임했다.
신임 이평현 부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1997년 경감특채로 해양경찰에 임용돼 본청 국제협력담당관, 수색구조과장, 제주해양경찰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2년 7월부터 해양경찰청 대변인으로 재직해 왔다.
자신의 맡은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뚝심을 지니고 있고, 대내외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사법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해양법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 국제해양법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어 불법외국어선 단속 등 해상치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해안 해양안전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평현 경무관 |
이평현 부장은 "해양주권 수호에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서해 안전관리를 총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불법 외국어선 조업 근절과 어업자원 보호 등 당면한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1월 직제개편을 통해 서해안 해양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서해해경청 경비안전총괄부를 신설하고, 12월 23일자 경무관 인사를 통해 이평현 대변인(총경)을 경비안전총괄부장(경무관)으로 승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