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가운데)과 임직원들은 사회복지법인 성지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연말을 맞아 거제도 전역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연말연시를 보다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임직원 송년회 대신 올해는 봉사활동 및 성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갖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이사부장 직급 이상) 100여명은 지난 27일 거제 전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사랑나눔 활동을 가졌다.
아동생활시설인 성지원을 방문한 고재호 사장과 DSME사회봉사단 이철상 단장(인사지원실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각각 4명에서 5명으로 조를 나눠 거제지역 21개 지역복지시설 및 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장애우 및 어린이 저녁 식사를 도운 뒤 환담과 격려의 시간을 가진 임직원들은 솔선수범해 마련한 3500만원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재호 사장은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뿐만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정을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면 지역사회와 나누는 정 또한 깊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대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매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9000여명의 사회봉사단원들은 지역 소외된 불우이웃을 찾아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