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 스위스 다보스 회의장 태양광 모듈 기증

다보스포럼 친환경 정신에 동참…풍요로운 인류미래 기여

이보배 기자 기자  2013.12.28 14:38:49

기사프린트

  한화그룹이 콩그레스 센터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 ⓒ 한화  
한화그룹이 콩그레스 센터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 ⓒ 한화

[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이 지향하는 친환경 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율을 설치·기증했다.

이와 관련 한화큐셀은 최근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1000㎡의 지붕에 640장의 모듈을 이용해 총 280k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다보스포럼이 열린 현장에서 한화그룹이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을 기증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다보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함으로써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철학을 실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화큐셀모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세계에서 태양광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역의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고,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닝샤자치구 링우시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줬다. 또 최근에는 중국 빈곤지역인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