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도공사가 파업 중인 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한 중징계 작업에 착수했다.
철도파업 20일째를 맞은 28일 오전 정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여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변인은 "파업 시작과 함께 전국 주요 경찰서에서 고소된 간부 191명 중 해고자 45명을 제외한 145명과 이번 불법파업을 기획, 주도, 파업독려, 복귀방해 활동 등을 벌인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 345명이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 대변인은 "특히 불법 파업에 가담한 정도, 복귀 시기 등에 따라 징계위 처분의 결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징계뿐만 아니라 민·형사상의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