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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매각, 부·점장 전원이 사직서 '와글와글'

BS금융지주 비우호적 의견 표출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2.27 1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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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 분리매각 추진의 한 과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남은행 매각 절차가 내부 구성원들의 의사표시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7일 경남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BS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에 반대해 부·점장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관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은행 매각 문제를 놓고 내부 구성원들(부점장급)이 집단 사표라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 경남은행 노동조합  
경남은행 매각 문제를 놓고 내부 구성원들(부점장급)이 집단 사표라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 경남은행 노동조합
노조 관계자는 "부서장과 영업점장이 노조의 BS금융 인수 반대 총파업 결의를 지지하며 사직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경남은행 우리사주조합은 경남·울산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DGB금융지주(대구은행),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경은사랑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