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며칠 전 카페에 앉아 먹었던 아이스초코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는 달달한 커피가 당기기 마련인데요. 휘핑크림을 가득 얹어 고봉처럼 높이 쌓았습니다.
일반 우유와 달리 깊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휘핑크림은 생크림과 달리 설탕이 들어가 단맛이 나는데요. 주로 장식용으로 쓰이기나 고소한 맛을 내는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휘핑기에 넣고 가스를 주입하고 잘 흔들면 휘핑크림이 완성되는데요. 최근 인터넷포탈 사이트에서는 휘핑크림 간단히 제조하는 방법이 나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휘핑크림을 가득 얹은 아이스초코. 대표적 고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의 적이라고도 불립니다. = 이정하 기자 |
다만 휘핑크림은 칼로리가 높아 몸매관리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요. 커피에 시럽, 휘핑크림, 커피 크리머(프림) 등을 넣어 먹을 경우 칼로리는 한 끼 식사를 웃돌고 이는 라면 1개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새해에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고 계시다면 피해야 할 듯싶네요.
이와 관련 지난 6월 말부터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미국 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와 식품에 대해 칼로리 정보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20개 이상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식당은 반드시 모든 메뉴에 칼로리를 표시해야 한다는 법령 의무시행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스타벅스 주가가 휘청거리기도 했는데요.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캐러멜 리본 크런치 크림 프라푸치노에 우유와 휘핑크림을 넣으면 무려 540칼로리에 이르게 돼 맥도널드 치즈버거(300칼로리)를 능가할 정도입니다. 이런 고칼로리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죠.
이후 스타벅스는 칼로리가 낮은 샐러리와 샌드위치 등 신메뉴를 내놨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타벅스 일부 캔커피에 열량표시가 누락돼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