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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하도급 근로자 1856명 채용 완료

당초 계획보다 106명 초과…전주공장 추가 채용도 돌입

전훈식 기자 기자  2013.12.27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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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사내하도급 근로자 대상 직영 채용과 관련해 최종 합격자 200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2016년 상반기까지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영으로, 올해까지 총 1750명을 우선 채용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합격자 발표로 현대차 직영 채용 규모는 1856명에 이르게 됐다. 이는 당초 발표한 1750명보다 106명을 초과 채용한 것으로, 합격자는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생산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26일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주공장 생산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추가 채용에도 돌입했다. 추가채용 지원 자격은 현대차 내 사내하도급 업체에 재직 중인 자로 △고등학교·전문대 졸업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때 결격사유가 없는 자며, 접수기간은 내년 1월3일까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채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영 채용을 지속 실시해 당초 발표한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채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