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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앤수트, 재단사 없는 맞춤정장시대 본격화

자체 개발한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통해 관련 디지털사업 추진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27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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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 셔츠앤수트는 남성정장 제작시스템을 개발, 맞춤정장 디지털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셔츠앤수트의 가상 피팅 시스템. 제작될 맞춤정장의 색상, 질감, 착용감을 대형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셔츠앤수트  
셔츠앤수트의 가상 피팅 시스템. 제작될 맞춤정장의 색상, 질감, 착용감을 대형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셔츠앤수트
셔츠앤수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오더메이드 시스템'은 IT 전문기업 에어패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정장 프로세스다.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재단사 없이 완성도 높은 맞춤정장 제작이 가능하다.
   
셔츠앤수트는 맞춤정장 장인 수가 감소하는 현실에 주목, 지난 2006년부터 장인들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한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고객체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최대한 사람 손이 덜 닿도록 제작을 매뉴얼화해 공정과정 단축, 오차 발생률 감소 등으로 맞춤형 정장을 만든다. 현재 서울 및 광주 지역에 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호 셔츠앤수트 대표는 "셔츠앤수트의 디지털 시스템 보급은 전문 테일러가 아니어도 옷을 만들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 새로운 창업 기회와 함께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맞춤양복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맞춤정장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