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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19일째… 코레일·철도노조 교섭 중단

수서발 KTX 면허 발급 관련 노사 간 견해차 좁히지 못해

최민지 기자 기자  2013.12.27 0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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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실무교섭이 중단됐다.

전날에 이어 27일 오전 6시15분경 교섭이 재개됐으나, 약 1시간 40분만에 중단된 것이다. 노사는 지난 26일 오후 4시20분부터 8시간30분가량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정회를 선언한 바 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번 교섭중단 원인은 수서발 KTX 면허 발급과 관련해 노사 간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도노조 측은 "노조는 계속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결렬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와 파업 참가자 징계 중단 등을 포함한 5가지 요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