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는 불법스팸 차단을 위해 '스팸방지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고객센터 내 해당 팀을 신설해 스팸사고로 들어오는 메시지를 분석하고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즉시 차단하고 있다.
KT는 스팸문자로 인한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객센터 내 '스팸방지 전담팀'을 신설했다. ⓒ KT |
이는 발신번호나 문구를 교묘하게 바꾸는 등 무차별 대량 불법스팸이 급증함에 따라 고객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KT는 지난 8월부터 고객센터 내 소액결제 전문상담센터(소비자피해구제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종 사기성 스팸메일 및 불법 전화영업(TM)으로부터 조기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고객은 전화 한 통이면 전문상담사와 상담은 물론 고객을 대신해 결제대행사(PG)로의 신고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최종판결까지 진행사항을 알 수 있다.
박용화 KT CS본부장은 "고객을 괴롭히는 불법 스팸업체가 더 이상 KT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KISA 및 이통3사와 협력해 불법스팸 발송이력이 있는 업체 등은 가입을 공동 제한하고, 제조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 고객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