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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학업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온정

나광운 기자 기자  2013.12.2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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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3함대

[프라임경제] 해군 3함대가 부대 인근 지역 자매결연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연말연시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함대는 지난 24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부대 자매결연학교 재학생 27명에게 삼학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삼학장학회는 전남 목포·신안·무안·영암·해남군 등 함대 인근지역 학교와 영암고등학교 등 자매결연 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의 학구열을 고취하고 지역과 부대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함대 자체 장학회다.

이번에 실시한 삼학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 등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올바른 27명의 학생들을 사전에 선정, 부대로 초청해 3함대사령관 이병권 제독이 직접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남방해역을 수호하는 함대와 해군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함정 및 대잠헬기(LYNX) 등 실제 작전임무에 투입되는 함대전력을 견학하며 해군의 위용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3함대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주신 값진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돼 해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3함대사령부는 삼학장학금 외에도 연말연시를 맞아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을 부대 인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내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과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