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기호 영광군수(좌측). ⓒ 영광군 |
[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4월3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광테마파크(대표 여정원)가 영광 백수읍 소재지인 옛 백수고등학교 자리에 호남 최대 규모의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영광테마파크는 2만2468㎡(6797평)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캠핑 지원시설, 수영장, 펜션, 의류 아울렛 등을 함께 조성하는 멀티 테마파크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여 내년 초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영광테마파크는 12월25일에 눈썰매장과 어린이 놀이터 일부를 개장해 내년 2월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소인(36개월이상) 9000원, 대인(중고생 이상) 1만원이지만, 영광군민(주민등록증 및 미성년자의 경우 학생증 또는 부모와 동행 때 의료보험증 사본 지참)에게는 소인 7000원, 대인 8000원으로 할인된다.
개장하는 눈썰매장 외에도 영광군 소재 '미르목장'과 제휴해 치즈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같은 낙농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눈썰매장 현장을 방문한 정기호 영광군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공간이 조성된 것에 많은 기대가 되며 어린이들이 찾는 시설인 만큼 안전요원들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