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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삼성전자와 UHD 전용 콘텐츠 송출

셋톱박스 없이 전용 프로그램 시청, 상용화 단계 업계 관심 고조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2.26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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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은 삼성전자(005930)와 세계 처음으로 일반 가정에서 시청 가능한 UHD 방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UHD 방송 상용화 단계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업계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그 동안의 시범서비스가 가입자 가정 내로 UHD 영상을 송출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서비스는 실제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UHD 채널에 '헬로tv 스마트 UI'를 그대로 구현했다. 시청자들은 UHD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 케이블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셋톱박스가 없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CJ헬로비전과 삼성전자가 함께 셋톱박스 없이도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한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운용한 결과다. CJ헬로비전은 이후 상용화 일정에 따라 서울 '양천'을 비롯한 전 사업권역 내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양천방송 '헬로tv' 가입자들은 26일부터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통해 누구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셋톱박스 없이 극장화질 수준의 영화를 바로 거실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 CJ헬로비전  
CJ헬로비전 양천방송 '헬로tv' 가입자들은 26일부터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통해 누구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셋톱박스 없이 극장화질 수준의 영화를 바로 거실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 CJ헬로비전
이에 대해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세계 첫 UHD B2C서비스를 CJ헬로비전의 UI와 결합했다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세계 방송시장에서 미래의 큰 '먹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 UHD 스마트TV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편리하게 UHD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을 보탰다.

이에 따라 양천방송 '헬로tv' 가입자들은 26일부터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통해 누구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셋톱박스 없이 극장화질 수준의 영화를 바로 거실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UHD 방송은 전용채널인 '39번'에서 볼 수 있다. 전용채널에서는 CJ E&M 제작 드라마와 해외 대형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 선명한 화질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콘텐츠와 다채널(5.1채널 이상) 오디오 재현으로 초현장감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 실황 등도 만나볼 수 있다. UHD 전용채널 'UMAX'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4월 정식으로 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