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12.26 09:06:21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신헌)은 지난 13일에 개점한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이천 아울렛)이 10일간 오픈 행사 기간 212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12월에 개소한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 211억원보다 1억원 많은 수준이다.
경기 이천 아울렛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로 일평균 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 '향토 특산물관, 도자기관' 등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선상에 위치해 일평균 약 2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 롯데백화점 |
이는 오픈 전보다 2.5배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천 도심의 숙박시설 및 요식업체, 택시 등 운송업 종사자들에 현장조사를 한 결과 평소보다 매출이 10~30%가량 올랐다. 롯데백화점 회원 분석시스템을 통해 오픈 행사 중 아울렛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고객 98% 이상이 서울 및 수원, 용인 등 타지에서 유입된 고객들이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천 아울렛을 통해 이천 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아울렛사업을 총괄하는 이장화 영업3본부장(상무)은 "최근 아울렛 등 신규점포를 출점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사항이 바로 지역과의 상생프로그램"이라며 "이천 아울렛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25~26일 이천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개최, 전체 채용인원의 40%인 약 800명을 현지 주민으로 채용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지역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조병돈 이천시장을 포함한 유명 멘토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의해 지역 노인을 위한 무료진료,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