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영을 고구려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0년 '엄마 교육감'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해서 광주시민의 13.4%의 지지를 얻은 고구려대학교 이사장이 2014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한다.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
그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로 인한 실력광주의 위상 훼손, 공교육의 부실로 인한 학부모님들의 높은 사교육 부담, 지식 편향적인 학교교육으로 인한 인성교육 부재, 교육부와의 갈등, 학교장의 자율권 침해, 교육 관료주의,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 부담으로 인한 교재연구와 학생지도의 약화를 광주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고 이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력책임제 시스템 구축, 학교가 '갑'이 되는 행정, 교사.학생 중심 행정, '효' 교육 토양 조성, 공사립학교 간 원활한 소통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최선을 다해 교육부 지원을 증액 확보하여 교육력 제고 사업에 투자해서 실력광주가 되도록 집중하겠다"며 "교육의 본질 회복을 이뤄 학부모와 시민들의 바람인 실력광주의 명성 이상으로 우리나라 공교육의 모델로 만들고자 하는 '고영을 새 교육, ‘효’ 교육'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영을 이사장은 전남여고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32년간 광주전남 중등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한 현장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고구려대학교 이사장, 전남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이수자로서 활발한 전통문화예술 활동 및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