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는 매달 한 곳의 사회공헌단체를 선정, 1억2000만원 상당의 캠페인 광고를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엔비티파트너스가 서비스하는 캐시슬라이드는 3번째 기부단체로 굿네이버스를 선정했다. ⓒ 엔비티파트너스 |
캐시슬라이드의 사회공헌단체 후원은 지난 9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사랑밭' '굿네이버스'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캐시슬라이드에 가입한 200만명의 스마트폰 첫 화면에 무료로 홍보를 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이번 후원에는 약 10여곳의 단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캐시슬라이드는 기부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잠금화면에서 기부캠페인을 확인, 정기 후원·결연 등 소액 및 적립금 기부가 가능하다. 캐시슬라이드는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등 기부상품을 통해 최근 6개월간 약 8만명이 기부에 참여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캐시슬라이드 개발사인 박수근 엔비티파트너스 대표는 "캐시슬라이드는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4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앱으로 높은 매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많은 분들께 나눔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기부를 어렵게 인식하고 있는데,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쉽고 친근한 기부문화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시슬라이드는 매달 광고비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말부터 시작될 네 번째 기부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