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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개성 만점 'FJ 크루저' 디자인 '압권'

'전설' 랜드크루저 DNA 계승, 국내 100대 한정 판매

김병호 기자 기자  2013.12.24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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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성 넘치는 정통 오프로드 SUV 'FJ 크루저'가 국내 출시되면서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정통 오프로드(Off-Road) SUV 'FJ 크루저'를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FJ 크루저는 이미 한국토요타의 오프로더 전문 모델로 외관과 기능, 주행 특성 등 모든 측면에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토요타 FJ크루저가 국내 100대 한정 모델로 출시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국토요타  
토요타 FJ크루저가 국내 100대 한정 모델로 출시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국토요타
FJ크루저는 '세계의 오지'에서 어김 없이 등장하는 전설의 랜드크루저 FJ40을 계승한 모델로 2006년 북미시장에 첫 소개됐으며, 특히 오프로드 주행의 차별화된 특성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FJ40는 1960년부터 1984년까지 24년에 걸쳐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우선 랜드크루저 FJ40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으로 탄생시킨 FJ 크루저의 외관 디자인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짧은 오버행과 최적의 휠베이스, 진입각과 이탈각, 램프각 모두 높은 각도를 확보해 거친 노면도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가파른 경사로를 주행할 경우 진입각과 이탈각이 클수록 범퍼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램프각이 클수록 하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FJ 크루저는 4000cc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5600rpm에서 260마력, 4400rpm에서 38.8 kg·m 토크를 발휘한다. 또 원하는 대로 2륜과 4륜으로 변환이 가능한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는 7.6km/L다.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은 간단한 트랜스퍼 레버 조작만으로 도로 조건에 맞는 최적의 구동 시스템을 구현해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FJ 크루저에 적용된 A-TRAC(Active Traction Control)은 눈길, 진흙 길 등 험로에서 미끄러짐을 감지하면, 접지력이 회복될 때까지 공전하는 휠에 제동력을 높여주고, 나머지 휠에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된 출발 및 가속을 돕는다.

이 밖에도 강력한 구동력의 리어 디퍼런셜 락 시스템(Rear Differential Lock System), 700mm 수심에서도 트랜스미션과 엔진, 휠 드라이브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는 기능 등이 들어가 전설의 오프로더 랜드 크루저의 DNA를 계승한 복고적이면서도 대담한 모델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FJ 크루저는 '매력적이고 개성강한 디자인'과 '진정한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오프로더 SUV의 구현이 개발목표"라며 "이를 위해 토요타는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디자인,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차체구조, V6 4.0L 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설계 등의 혁신을 통해 FJ 크루저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한국형 판매모델을 'FJ 크루저 Exclusive Edition'으로 명명한다. 전량 일본에서 생산해 국내에 도입, 100대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 국내판매가격은 5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