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와 순천 군부대에 풋살 경기장이 설치된다.
국회 김광진의원(국방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은 24일 "이달 초 육군 향토31사단 95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열악한 연병장(운동장) 실태를 확인하고 풋살경기장 설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광진 의원은 풋살경기장 설치를 국방부 내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토록 했으며, 이번에 설치되는 풋살경기장은 순천대대는 2월말 착공하고, 여수대대는 3월말에 착공키로 했다.
국방부도 최근 잔디를 깔아 병사들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을 전국에 210개 이상 만들어 장병들에게 확대 제공키로 했으며, 병사들의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현재 180여개 뿐인 풋살경기장을 오는 2017년까지 400여 개로 확충키로 했다.
김 의원은 "전투축구 등 운동 중 부상으로 전역한 병사가 지난 5년 동안 2000명이 넘는 것에 대한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열악한 연병장 시설이 안전사고 발생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만큼 풋살경기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