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겨울철 가공식품 성수기를 맞아 전방위 마케팅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비비고는 지난 12일부터 싸이를 모델로 '세계가 반한 코리아 푸드, 이제 한국에서도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광고는 "저는 요즘 국제적으로 비비고 다닙니다"라는 싸이의 멘트와 함께 영국, 미국, 중국 등 비비고가 진출해 있는 주요 국가의 모습을 보여준 뒤, 이제 한국에서도 비비고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해외에서 스타가 돼 돌아온 싸이의 이미지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한국에도 출시된 비비고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것이 비비고 측의 설명이다.
비비고는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는 '맛이 보인다, 비비고 왕교자'라는 콘셉트의 신제품 TV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광고는 한식전문인 권우중 셰프가 출연해 5가지 첨가물 무첨가 콘셉트와 좋은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비비고 왕교자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비고는 이러한 TV 광고 방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홈쇼핑과 대형마트, 레스토랑 등 다양한 경로로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비고가 오는 27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비비고 왕교자' 신제품 TV 광고. ⓒ CJ |
이를 위해 오는 27일 CJ오쇼핑을 통해 총 10개의 비비고 만두류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구매하면 조리냉동 제품 2개를 증정하는 '10+2' 특별상품을 판매한다. 또 CJ몰을 통해 사전에 비비고 제품을 구매하는 CJ ONE카드 회원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화 티켓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오는 1월1일까지 전국 이마트 111개 매장에서는 비비고 제품 여러 개를 동시에 구매하면 30~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레스토랑에서는 '사골 떡만둣국'과 '왕만두 전골', '떡갈비 비빔밥' 등 신메뉴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만두 메뉴 주문 시 CJ ONE카드 제시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도 월드스타 싸이처럼 해외에서 인정받고 국내에 '금의환향'한 셈"이라며 "TV 광고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비롯해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마케팅을 통해 성수기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