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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제1회 스마트케이블 TV앱 공모전' 수상작 발표

앱 개발·앱 시나리오 부문서 각각 7개, 9개 최종 선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2.23 1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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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 그룹 계열 국내 최대 케이블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HTML5기반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1회 스마트 케이블TV 앱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상윤 대표를 포함해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상작들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앱 개발 부문과 앱 개발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눠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날 티브로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마감된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들이 들어와 3대 1 경쟁률을 보였고, 1차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앱 개발부문 7편, 앱 시나리오부문 9편의 총 16개 수상작이 뽑혔다.

또, 티브로드 스마트플러스 서비스에서도 웹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앱을 TV와 모션포인팅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형 화면 위주로 가족이 즐기는 스마트TV의 특성에 적합하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융합형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 앱 개발 부문 대상에 선정된 프리아이피오㈜의 '석기시대'는 남녀노소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로 구성됐으며, 리모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컨트롤러 연동형이라는 효율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나비소프트의 '토리북', 우수상 5편에는 선민호 외 5인의 '인디플러그', 티엔지소프트의 '팅보와 알까기', 장정규 외 1인의 '포스트 픽', 부싯돌과 우리한자 황B홍의 '우리집 안방서당', 부싯돌의 'SPG Online'이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앱 시나리오 부문 대상을 받은 ㈜나비소프트의 '트라이앵글리스'는 테트리스를 연상케 하는 삼각퍼즐게임으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리모컨 방향키만으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해 TV용 게임으로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앱 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상 2편은 ㈜다빈치소프트웨어의 'tPot', 미디언리밋 '몬스터봅슬레이', 우수상 3편은 Mem의 '그림으로 말해요', ㈜이도링크 '아파트 세대원을 위한 스마트TV 앱', 부싯돌의 '스마트TV 청구서', 입상작 3편은 부싯돌의 '빙고! 빙고!', 정혜원 외 4인의 'My T Channel', (주)보아스씨엠티의 '랜드제패'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게는 총 2억2000여만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에서 앱 개발 시나리오 부문에 선정된 수상작 중 5편을 정해 편당 최대 2000만원씩 상용화를 위한 개발비용으로 지원됐다. 앱 개발 부분 수상작은 12월 말부터 앱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함께 선정된 시나리오 부문의 수상작들도 내년 2월말까지는 상용화할 수 있도록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TV용 앱과 시나리오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용화돼 다양한 티브로드 스마트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TV앱 공모전이 스마트TV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웹 표준으로 주목 받고 있는 HTML5기반의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앱 수급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