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직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업무용 이동차량 4대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도입한 전기자동차는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르노삼성 자동차사와 전기자동차 구매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로부터 대당 2300만원씩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자동차와 완속충전기를 구입했다.
7년 운행 기준으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소형승용차에 비해 연간 1억2000만원가량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은 장점과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중형급 승용차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포스코 측은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 전기를 사용해 친환경 제철소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이번 전기자동차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철소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220V로 100% 충전했을 경우 123km를 운행할 수 있다"며 "전력소모량이 비교적 적은 심야시간에 충전을 마치고 하루평균 110km를 달리는 업무용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