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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가전, 북미 시장서 연평균 14% 성장

6년간 매출 성장세 지속, T9000·스파클링 소비자 호평

나원재 기자 기자  2013.12.23 16: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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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이 북미 시장서 6년간 연평균 약 14%씩 매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사진은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RF31FMESBSR). ⓒ 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이 북미 시장서 6년간 연평균 약 14%씩 매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사진은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RF31FMESBSR).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생활가전 사업이 북미 시장에서 6년간 연평균 약 14%씩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브랜드 파워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소비자들 생활양식에 한 발 더 다가선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전기 오븐레인지 등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큰 호응을 이끌며 혁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해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T9000' '스파클링' 등 다양한 냉장고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해외 주요 언론과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출시된 'T9000'(RF32FMQDBSR)은 상(上)냉장 하(下)
냉동의 독특한 구조, 36인치에 달하는 넓은 냉장실, 변온 냉동실을 채용해 부피가 큰 식품 보관이 많은 북미 소비자 취향에 맞아떨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스파클링(RF31FMESBSR)' 냉장고는 정수된 물과 얼음은 물론 시원한 탄산수까지 마실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해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한 달에 약 1000대씩 팔리는 등 탄산수를 즐기는 북미시장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에 대용량 '전기 오븐레인지(NE58F9710WS)' 등 다양한 오븐레인지 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조리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전년대비 50% 이상의 경이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5.8 큐빅피트(Cu.ft, 약 164ℓ)의 대용량 '전기 오븐레인지'는 내부의 공간을 둘로 나눠 시간과 온도설정이 다른 2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2003년 북미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 진출을 시작으로 로우스(Lowe's), 시어스(Sears) 등 북미 주요 유통 업체와 협력했으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홈데포(TheHome Depot)'와 제품 공급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북미 4대 가전 유통망 모두를 통해 삼성의 혁신가전을 북미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판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북미 소비자들을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