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 및 IT백업센터에서 BCP 모의훈련을 실시해 위기상황 때 대응체계 실행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BCP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한 핵심업무 복구가 핵심이며 이번 훈련은 임직원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발생과 DDoS 공격으로 인한 주전산 센터 중단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BCP상황 선포는 사내방송과 임직원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달됐고, 업무 복구를 위한 핵심인력들이 BCP대체사업장(경기 일산 소재)으로 훈련을 위해 이동했다. 이곳에서 해당 업무 복구와 DDoS공격에 따른 전산시스템 중단을 IT재해복구계획(DRP)으로 복구하는 훈련을 거쳤다.
오종옥 리스크관리부 팀장은 "이번 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재해 상황의 경우에도 3시간 이내 핵심업무를 복구하도록 해 예탁결제원을 이용하는 금융기관 및 일반투자자의 피해를 축소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하고 좀 더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지속 실시해 부산으로의 이전 시대에 대비한 BCP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